“가축분뇨 보조금사업 특혜 의혹 가려야”

정읍 정의당 기자회견…정읍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촉구

2019-01-16     김진엽 기자

정의당 정읍시위원회(위원장 한병옥)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병옥 위원장은 지난해 말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거진 가축분뇨 보조금사업 처리업체 선정과정과 보조금 지급결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이 시의원들의 의사정족수 미달로 본회의에 상정조차 못하고 무산됐다읍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특별위원회는 반드시 구성돼야한다고 밝혔.

특히 신태인 소재 가축분뇨 처리업체에 대해 모 정읍시의원이 해당 업체 운영인과 인척관계다’, ‘시의회가 특위를 구성하려고 하니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 특위 구성에 적극적인 의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특위 구성을 방해했다는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이러한 의혹의 진실여부를 가려서 시민들에게 속 시원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 정읍시위원회는 122일 예정된 정읍시의회 임시회의에 어떤 의원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지, 어떤 의원이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 어떤 의견을 제시하는지를 정읍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