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마을공동체 회복사업 전개

15일부터 온두레공동체 선발 위한 예비학교 입교식 접수

2019-01-15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이웃과의 교류단절로 사라져가고 있는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에 나선다.
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2019년 온두레공동체 선발을 위한 공동체 예비학교 입교식 신청을 접수한다.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내용이다.
시작단계인 디딤단계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공동체를 키우는 이음단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희망단계,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파트공동체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공동체 예비학교는 ‘2019년도 전주형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선행단계로 신청한 공동체별로 2~3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온두레공동체와 공동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뤄진다.
특히, 공동체 예비학교에서는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단체가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인 회계 및 사업계획서에 대해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직원들의 밀착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디딤단계를 넘어 2년 차, 3년 차 공동체에 도전하는 이음단계와 희망단계 공동체에 대해서도 디딤단계보다 수준 높은 공동체 심화학교를 진행함으로써 더욱 전문적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공동체 예비학교에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 대표 및 회원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wlsdyd9366@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가 지난 2015년부터 전주시민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전주형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 4년간 모두 300여개의 온두레공동체가 탄생했다.
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고 전주를 따뜻한 사람의 도시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