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청웅면 독지가, 백미 20kg 100포대 기부

2019-01-14     문홍철 기자

임실군 청웅면에 거주하는 한 독지가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kg 100포대를 기부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백미를 기탁한 이 독지가는 지난해에도 백미 100포대를 기부한 주민으로서 지역에 무엇인가 보탬이 되는 삶을 살기위해 그동안 조금씩 모아온 돈으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그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기를 한사코 거부하며 어려운 이웃이 행복해 진다면 그것이 곧 나의 행복이라고 해 지역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청웅면 평지리 주민 한경희씨는 “요즘과 같은 각박한 세상에 희망이 있는 것은 나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희생정신을 가진 자가 있기에 미래의 희망이 보인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태구 청웅면장은“우리 주위에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더욱 많아져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