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위기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나서

2019-01-11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갑작스런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위기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11일 주민복지과에 따르면 2019년 ‘긴급지원 지원금액 및 재산의 합계액 기준’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일반재산 기준이 2018년 대비 약 40% 완화돼 김제시(중소도시 기준)의 경우 기존 8,500만원에서 1억1800만원으로 변경됐다.

또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됐거나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자살고위험군(자살시도자, 유가족)으로 생계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위기사유 인정범위 한시적 확대 시행으로 인해 긴급지원이 가능하다.

긴급지원은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 발생(실직, 주소득자의 사망, 이혼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월 1백19만4,900원(4인가구 기준)의 생계비와 동절기에는 추가로 연료비 9만8,000원이 지원된다.

선지원 이후 위기사유가 지속될 경우 긴급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대 6개월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김제시 긴급복지 예산은 지난 2017년 6억 백만원, 2018년에는 생계, 의료, 연료비 등 1,371가구에 7억7백만원을 집행했다.

서상원 주민복지과장은 “실직, 폐업, 이혼 등으로 갑작스럽게 소득이 상실되거나 동절기 소득활동이 미미해 생계가 어려울 경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제시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 위기가정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발견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통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