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 앞바다 홍합 채취 한창

2019-01-10     홍정우 기자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앞바다에 홍합양식 성공과 함께 홍합 채취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2017년 5월 전북도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으로 3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새만금 내외측 어촌계(대항, 문포, 조포, 창북, 장신, 돈지, 백련) 어업인들이 뜻을 모아 변산반도 홍합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하고 공동투자, 공동배분을 원칙으로 홍합양식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2017년 12월 초까지 양식장 10ha를 조성하고 홍합의 주 산란기인 2~3월경 자연채묘하고 2~3월 홍합치패를 분망해 성육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말부터 채취를 시작했다.
 
올해 500~600여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당일 채취한 홍합은 구매를 원하시는 소비자들에게 직거래 방식으로 1㎏ 1000원에 판매하며 점차적으로 도・소매시장에 변산반도 홍합을 납품할 계획이다.
또 어촌계(영어법인)에서는 변산반도 홍합의 소비촉진을 위해 우수성 홍보와 안정적 판매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홍합은 철분, 칼륨, 인 등이 풍부하고 빈혈예방에도 좋으며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간기능 보호에도 좋아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방지에도 좋다.
 
부안군 관계자는 “변산반도 청정바다에서 생산되고 있는 홍합이 건강한 먹거리로 정착되고 대국민 식탁에 오를 때까지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1차 양식어업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유통으로 이어지는 6차 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고소득 양식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