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운암면 안수용씨,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2019-01-07     문홍철 기자

임실군 운암면에서 벧엘농장을 운영하는 안수용씨는 7일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써 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운암면행복보장협의체(위원장 오광덕)에 기탁했다.

이번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안씨는 지난 2009년 11월에 운암면으로 귀농한 귀농 11년차로 현재 양계사업을 하고 있다.

안씨는 그동안 수익금의 일부를 조금씩 모아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운암면사무소를 방문해 기부를 했고 장애인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등 지역에 나눔의 실천자로 귀감이 되고 있다.

오광덕 운암면 면장은“ 우리 지역은 지리적으로 지난 1965년도에 섬진강댐축조로 평생 가꾼 농지가 수몰되면서 어려운 가정이 많다”면서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전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