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장관상

2018-12-20     서병선 기자
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일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지난 1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 9개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농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강힐링마을로 유명한 구이 안덕마을은 민속한의원과 연계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체험 프로그램과 건강힐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자연건강약차 만들기, 죽염마늘요법, 쑥뜸요법, 청국장체험, 옻닭체험, 죽염된장, 한방체험, 등산로 물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진 숲길 걷기 등마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및 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안덕마을은 그동안의 성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침체된 농촌지역에서 마을공동체가 화합해 나아가야 할 모범사례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마을어르신 생일잔치 실시, 지역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85세 이상 어르신 장수 축하금 지급 등 지역 환원사업이 심사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발표자로 참가한 유영배 안덕마을 위원장은 “전국의 쟁쟁한 공동체들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에 같이해서 영광이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안덕마을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한 완주군 마을사업이 벌써 10년을 향해 가는데 안덕마을이 큰 축을 담당하며 농촌 마을공동체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공동체 구성원이 주인이 되는 실질적인 정책개발을 통해 공동체사업의 재도약 및 더불어 사는 공동체 복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