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유망 중소벤처기업 자금난 ‘숨통’

JB기술지주회사, 125억원 규모 투자조합 제1호 결성

2018-12-19     윤동길 기자

도내 유일의 투자전문회사인 (주)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JB기술지주회사)가 125억원 규모의 미래 ESV 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하고 도내 기업투자에 나선다.

JB기술지주회사는 지난 11월 한국모태펀드 최종운영사로 선정된 후 이달 18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결성됐다.

미래 ESV투자조합 제1호는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와 공동 운용사로 운영하게 되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우전자부품, 세진메탈 등이 참여하고 있다.

도내 유일한 투자전문회사로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최초의 투자펀드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미래 ESV 투자조합은 향후 8년간 혁신성 및 성장성을 보유한 소셜벤처기업 및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전북기술지주회사와 함께 도내 기업 성장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전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B기술지주회사는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도내 5개 대학(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전북은행 등이 공동출자를 통해 설립된 기술사업화 및 투자 전문회사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