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 20일부터 ‘추억여행 사진전’ 개최

2018-12-18     김진엽 기자

정읍시립박물관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33일까지 옛 사진에 투영된 정읍 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시립박물관은 2018년 두 번의 기획특별전(쌍화차, 민족종교)에 이어 친구야~노오올자, 그때처럼주제로 세 번째 추억여행 사진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1980~2000년 사이 정읍 곳곳에서 친구, 형제, 자매와 뛰어놀던 모습을 담은 사진 50여 점으로 구성됐다.

오늘날에는 찾아볼 수 없는 추억이 돼버린 골목 놀이문화(고무줄놀이,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를 사진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은 전시 외에 연계프로그램으로 사진학 교육과 골목·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시기간 중 관람객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주는 행사와 전시 사진 속 주인공을 찾는 행사를 통해 사진의 의미와 잊혀가는 우리 놀이문화를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수 문화예술사업소장은 이번 사진전이 과거로의 추억여행이 되고, 과거 부모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시립박물관은 월요일(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사업소 박물관팀(539-67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