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2019년도 예산 1조1271억1900만원 확정

불요불급예산 67건 53억9400여만원 삭감

2018-12-17     김종준 기자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2019년 군산시 본예산을 1조1271억1900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우민)는 지난 14일 집행부에서 요구한 1조1325억1300만원 중 예산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총 67건에 53억94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조치하고 1조1271억1900만원을 승인했다.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13.1%인 1480억1600만원이 증감된 1조1271억1900만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 삭감은 노인회관 기능보강사업 2억원, 시립예술단 사무실 개보수 1억2천만원, 군산시간여행축제 3억원, 소룡체육공원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3억원,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할인율 12억5천만원, 발전소주변 대기환경 오염노출 및 건강영향조사 연구용역 2억원, 시청~운동장간 도로개설공사 5억원, 서수면 신당지구 양수장 신설 3억원 등 66개 사업예산에 53억1846만원이다.

특별회계 경우는 희망루아파트 위탁관리용역 7,600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삭감된 일반회계 53억1846만원과 특별회계 7600만원을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계상조치하고 2019년 추경 편성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반영토록 했다.

김우민 예결위원장은 “2019년도 예산심의는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적재적소에 올바르게 편성되었는지 철저히 검토했으며, 건전재정 확보와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