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 주민간담회 성료

2018-12-17     김종준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17일 군산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대야면 보덕리 사업부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대야면 전 육군106연대 부지에 들어설 군산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군산시 관계자의 사업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동안 7.6ha에 달하는 부지에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인 실습·실증재배 포장, 귀농귀촌 체험·교육 및 숙소, 치유 숲 테마공원 조성, 동물 보호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106연대 본부가 이전한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풀숲이 조성되고 우범지대로 전락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우리 지역에 스마트팜 밸리가 조성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일자리 등 농업 성과 창출의 거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은철 농정과장은 “청년들이 스마트팜에 도전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의 4차 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한 경영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