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제9회 부안 설숭어 축제

2018-12-12     홍정우 기자
부안상설시장 상인회(회장 남정수)가 주관하고 부안군. 부안상설시장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이 후원하는 ‘2018 제9회 부안 설(雪)숭어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3일간)까지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설(雪)숭어 축제는 특화시장으로서의 이미지 홍보 및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숭어를 통한 수익창출과 각종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부안상설시장을 각인시키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JTV전주방송‘전주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부안상설시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이밖에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 첫째날인 14일에는 개막식과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시작으로 15일 둘째날은 상인동아리댄스공연, 7080추억의 낭만콘서트 16일 셋째날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과 트로트빅쇼, 경품추첨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종료된다.
 
이와 함께 숭어빨리먹기, 숭어낚시체험, 숭어맨손잡기 등 다채로운 숭어 축제와 먹거리장터, 경품추첨, 숭어 특가판매, 부안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설행사로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다.
 
설(雪)숭어는 눈이 올 때 먹어야 제 맛이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수온이 내려간 바다에서 잡힌 숭어는 육질이 탄탄하고 담백한 데다 가격도 저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생선으로, 특히 우리고장 청정지역인 서해안 칠산어장에서 잡히는 설숭어는 전국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때마침 대설 동지 절기인 요즘에 축제를 개최하여 숭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설(雪)숭어 축제와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