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公 서해본부, 내년 바다숲 조성사업지 8개소 확정

바다숲 4개소, 잘피숲 3개소, 염생식물 1개소 추진

2018-12-11     김종준 기자

군산시 소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는 11일 2019년 연안 생태계 회복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서해권역 바다숲, 잘피숲 및 염생식물 조성사업 8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해본부에 따르면 내년도 서해권역은 군산시 관리도 104ha 등 바다숲 4개소와 옹진군 대청도 10ha 등 잘피숲 3개소, 안산시 대부도 5ha 염생식물 1개소가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해중림초, 자연석 등 인공 구조물 설치를 통한 부착기질 확대와 자연암반을 이용한 해조숲 조성, 수중저연승 설치 등 포자확산 기법을 통해 암반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에서 특허 개발한 ‘점토와 한지를 이용한 잘피 이식기법’과 ‘매트를 활용한 잘피 이식기법’ 등 다양한 조성기술을 적용해 잘피숲 조성 및 관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서해본부는 지난 10월 31일 경기도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재된 대부도 갯벌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의 효율적 이용과 보전을 통해 갯벌 생태계를 지키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서해바다숲 조성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연안과 갯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바다녹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