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차별화 감성테마로 농식품 판로개척 선도

2018-12-10     고영승 기자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이 도내 농식품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차별화 한 감성테마를 기획, 수도권 개척에 나섰다.

 
생진원은 도내 농식품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자 바쁜 엄마 아빠의 마음을 담은 집밥 시리즈 “엄마는 출장 중, 아빠는 요리 중”을 기획했다고 10일 밝혔다.
 
생진원은 도내산 우수제품이 타깃 포인트를 찾지 못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매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마케팅으로 도내 농식품기업의 판로개척에 힘써왔으며, 올해 “나만의 삼시세끼- 혼밥· 혼술”이라는 테마로 고객과 바이어의 집중 관심을 받아왔다.
 
신규 감성 테마인 “엄마는 출장 중, 아빠는 요리 중”은 부모의 자식 사랑의 마음을 집밥에 승화시켜 엄마가 없어도 엄마가 해주는 것 같은 아침, 점심, 간식, 저녁으로 도내 농식품을 카테고리화 했다.
 
또 아빠가 요리중인 음식에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아빠지만 아들 딸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의 표현을 담아 타깃 포인트를 잡았다.
 
지난달 29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된 Food Week 박람회에서는 이번 감성테마를 접목한 전북 공동관이 선보였으며, 18개사가 참가해 주 소비 타깃층인 주부고객들과 많은 언론매체 관계자 및 식품 MD(바이어)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그린팜푸드의 ‘마흔앓이 떡갈비’ , 맛누리의 “엄마는 출장 중 임실 구워먹는 치즈”, 이고장식품의 ‘속풀이 음료 청춘앓이’ ,반딧불이 약초농가의 ‘엄마는 출장 중 도라지음료’, 산에들에의 ‘마흔앓이 생주’ 등 감성브랜드로 탈바꿈한 18개 도내 농식품기업이 참가해 4억원의 납품계약 성사와 약 2500만원의 현장 매출을 올렸다. 
 
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2019년에도 생진원은 변화하는 시장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 차별화된 감성마케팅으로 기업의 판로개척을 선도하여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우수 박람회 행사와 연계해 도내 농식품의 신시장 진출을 위해 마케팅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