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들꽃세상으로 변했네"

김제 금산 중고 전시회

2006-06-06     소장환

학생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기른 들꽃들이 학교를 가득 메우고 전시회를 여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금산중·고등학교(교장 채규수)에서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들꽃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되는 들꽃들은 이 학교 소강당에서 그동안 특기·적성교육 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틈틈이 들꽃을 화분에 심어 기른 우리나라 자생 들꽃들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들꽃들은 분화가 220점, 분경화 11점, 목부작 15점, 석부작 8점, 수반 작품 5점 등 모두 259점에 이른다.

한편 금산중학교는 전교생이 봉사활동 시간과 적응활동 시간을 통해 1점 이상의 들꽃을 가꾸는 흙 사랑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있으며, 야생화 동산은 물론 학교 정원을 들꽃으로 단장하여 사철 꽃피는 학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