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 구한다는 광고보고 찾아가 집주인 현금 훔친 20대 검거

2018-12-03     김명수 기자
동거인을 구한다는 광고 글을 보고 집을 방문했다가 집주인의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2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2일 오전 2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에서 B씨(28)의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다.
전날 오후 A씨는 아파트에서 함께 살 사람을 구한다는 B씨의 글을 보고 해당 아파트를 방문해 같이 살게 된 기념으로 술을 마셨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B씨 주머니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쳐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에게 연락했던 A씨의 휴대폰 번호를 추적해 붙잡았다.
 
경찰에서 A씨는 “술을 마시다 B씨의 주머니에 있는 현금 뭉치를 보고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