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산학협력우수실업고 선정 착수

2006-06-06     소장환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기술인력 양성 및 이공계 자질 보유 인력의 조기육성을 위해 산업자원부와 노동부 등 정부부처가 선정하는 산학협력 우수실업고를 추천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검토에 착수했다.

정부는 지난해 전주여상을 포함한 20개 학교를 선정했던 산학협력 우수실업고는 올해에도 이들 학교에 대한 계속지원은 물론 15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관련 사업비를 40억원에서 70억원으로 늘렸다.

올해 추가선정은 1차에서 지역균형을 고려해 시·도별로 실업고교 2곳씩 추천되며, 다시 2차 선정과정에서 3개 권역으로 나뉘어 평가위원회가 15개 학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 선정되지 못했던 강원과 경남을 1곳씩 우선 선정키로 해 나머지 선정대상 13개를 놓고 14개 시·도가 경쟁해야 된다.

한편 산학협력 우수실업고로 선정될 경우 위탁교육,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과정 개편과 교원연수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선정됐던 전주여상의 경우 올해에는 1차년도 실적 및 2차년도 계획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해 사업비 기본 사업비가 가감될 수 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