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위, 농축산국 대상 예산안 심사

농촌관광거점마을 미완성인데..운영비 편성

2018-11-26     정해은 기자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는 26일 농축산식품국을 대상으로 예산안 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철수(민주당·정읍1)의원은 올해 농림 분야 신규사업에 농촌 지역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한 정책사업이 없다며 사업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영석(민주당·김제1)의원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당초 국비 100%지원에서 지방비를 30% 분담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김제시가 당시 부지만 제공하는 조건하에서 공모신청을 했으므로 지방비는 전액 도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기학(민주당·군산1)의원은 현재 농촌관광 거점마을이 다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운영비를 편성했다고 지적하며, 예산낭비나 이월하는 일이 없도록 12개 시군의 마을 조성 현황에 따라 단계별로 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
 
오평근(민주당·전주2)의원은 삼락농정사업에 해마다 홍보예산으로 1억5000만원이 투입됐음에도 올해 증액 편성된 된 데 대해 홍보성 예산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사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김정수(민주당·익산2)의원은 올해 신규사업인 도시청년 농촌창업, 스타트업 육성사업, 도시와 농촌청년 공동 삼락캠프 운영사업 등과 관련해 청년들이 농촌지역에 유입될 수 있는 보다 장기적인 계획과 정책발굴을 당부했다.
정해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