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전 교육감 수의입고 법정선다

전주지검, 23일 최 전 교육감 특가법상 뇌물 혐의 기소

2018-11-26     이지선 기자

 8년이 넘는 도피생활을 벌인 최규호(71)전 교육감이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선다.

 
전주지방검찰청은 23일 최 전 교육감을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측으로부터 1억원씩 3차례에 걸쳐 총 3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은 당시 9홀에서 18홀로 확장을 하기 위해서 교육청 부지였던 김제 자영고 땅을 매입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최 전 교육감은 이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검찰 수사관에게 검거된 최 전 교육감은 현재 3억원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