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미의 본질과 현대적 재해석'..이주연 개인전,

'Echo Beyond Time 2018 '을 주제로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주 누벨백 미술관

2018-11-21     송미경 기자

중견작가 이주연 교수가 전주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Echo Beyond Time 2018’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주 누벨백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독특한 조형형식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회다.
 
작가는 한옥과 전통 창살 문양, 한복의 배색, 보자기 등 전통적인 소재들을 활용했다.
 
직선의 반복과 중첩 속에서 구축되는 기하학적 공간에 위치시켜 단순화, 평면화를 통해 공간을 확장하고 사유를 심화시키는 작업을 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적인 것의 정형화된 재현이나 회화나 조각, 설치 등 탈 장르를 의식한 물리적 융합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주관적이고 개별화된 조형방식으로 전통과 현대라는 미묘하고 상충적인 가치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주연 교수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서양화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이후 시카고와 뉴욕, 버지니아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펼쳤으며, 현재 덕성여대 동양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경험을 통해 동양화와 서양화, 나와 타자, 전통과 현대 등의 주제를 나만의 독특한 복합적 조형공간 속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을 시리즈로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