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얼음 관측

2018-11-20     김명수 기자
전주에서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전주기상지청은 20일 올 가을 들어 전북지역 기온이 가장 낮았으며, 전주에서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14일 늦고, 지난해보다 20일 늦은 관측이다.
이날 전주는 최저기온 2.1도를 기록했지만 지표면 온도가 어는점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내 최저기온은 진안 -3.6도, 장수·무주 -3.3도, 임실 -2.2도, 완주 -1.8도, 익산 -1.5도, 순창 -1.4도, 남원 -0.7도, 고창 0.5도, 부안 0.6도, 정읍 0.7도, 김제 1.8도, 전주 2.1도, 군산 2.5도를 기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