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전북본부,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신용서포터즈’ 출범

2018-11-19     고영승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본부는 19일 전주시청에서 김양원 전주 부시장과 강희종 캠코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신용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전주시 신용서포터즈는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을 명예단장으로, 시 산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7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캠코가 운영하는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 접수가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 활동하며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캠코의‘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제도는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원금 1000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이상 상환하지 못한 서민의 신용회복을 돕는다.
 
캠코는 장기소액연체 대상자의 상환능력 심사결과에 따라 채권소각(최대 3년 내) 또는 채무조정(최대 원금의 90%감면)을 지원한다.
 
캠코 강희종 전북본부장은 “이번 신용서포터즈 출범을 계기로 전주시와 함께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적극 지원하고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못 받는 분들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을 위해 지난해 말 국민행복기금 내 상환능력이 없는 채무자 약 30만명에 대한 추심 중단과 재산이 없는 보증인 약 25만명에 대한 채무면제를 통해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 완화를 지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