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성인 여성 교육과 함께한 20년'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식 및 학습발표회 개최

2018-11-15     송미경 기자

성인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이영희)는 16일 학교 강당에서‘개교 20주년 기념식 및 학습발표회’를 연다.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교육의 시기를 놓친 전북도 내 만19세 이상 성인여성들에게 평생교육 차원에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생각·새로운 꿈·변화하는 여성'이라는 교훈아래 1998년 3월 9일 개교해 지금까지 1,320명(중 689명, 고 631명)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맺은 결실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다.  
 
식전 행사인 흥겨운 사물놀이와 라인댄스 학생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담은‘행복을 주는 사람’과 ‘You are my sunshine’합창, 자원봉사교사의‘한량무’공연이 펼쳐진다. 
 
2부 학습발표회는 학생들이 13개 정규교과목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교과목 실습 작품으로 미술(캘리그라피 양초, 꽃 도자기 등), 과학(석고방향제, 비누), 기술가정(프랑스자수 손수건, 목도리)과 동아리 활동으로 만들어낸 보테니컬아트반 식물그림 에코백, 한식조리사반 수제양갱 및 쿠키, 수채화반 그림 등 다양한 작품 전시가 마련된다.
 
이영희 교장은 “배움의 뜻이 있는 성인여성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20년 역사를 주춧돌 삼아 희망찬 미래를 향해 비상할 것이다”라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2019년 2월8일까지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