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 자살예방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실시

2018-11-15     문홍철 기자

임실군보건의료원은 15일 관촌중학교에서 학생 95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Gate Keeper)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중앙자살예방센터 서은빈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자살예방을 위한 보고, 듣고,  말하기 강의 등이 이루어졌다.

보고-듣고-말하기’는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극 신호를 보고(보기), 실제 자살 생각을 물어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고(듣기)이다.

또한 자살시도 유무, 정신과 질환 유무 등 자살관련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말하기) 과정으로 교육이 실시됐다.

군 보건의료원은 교육을 통해 양성된 생명사랑지킴이 589명이 지역사회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초기 대응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진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기대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