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스프레이 뿌리고 구리선 훔친 30대 구속영장

2018-11-14     김명수 기자
임실경찰서는 통신사 기지국에서 낙뢰 방지용 구리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A(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8일 오전 11시 30분께 임실군 한 통신사 기지국에서 구리선 50m를 절단기로 잘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충남지역 통신사 기지국을 돌며 모두 23차례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구리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기지국 주변 CCTV에 페인트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