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근 수필가 4수필집 〈울력꾼〉출간

2018-11-14     송미경 기자

 “자연이 베풀어준 울력의 고마움을 인식하고 감사를 표할 줄 아는 사람들이 시인들이다. 시인들은 산, 강, 바다, 동물, 식물, 비, 바람, 구름 따위 등 자연을 소재로 시를 쓴다. 체험을 위주로 글을 쓰는 수필가들도 마찬가지다. 자주 접해왔고 지금도 접하고 있는 자연이 주는 여러 가지 혜택에 대한 글을 많이 쓴다. 나도 그렇다. 수필집의 표제(表題)를 〈울력꾼〉이라 한 연유다.”

교육자로 평생을 봉사한 이희근 수필가의 4수필집 〈울력꾼〉(오늘의문학사·1만5000원)이 출간됐다. 

이 작가는 교사, 교감, 장학사, 교장 등을 지낸 교육자다. 문학전문지 〈문학사랑〉 신인작품상 수필부문에서 등단한 후 수필집 〈산에 올라가 봐야〉 〈사랑의 유통기한〉 〈아름다운 만남〉을 발간한 후 창작한 수필을 모아 〈울력꾼〉을 출간했다. 
 
책 목록은 ‘할미꽃 인생’ ‘학이시습의 즐거움’ ‘소나무가 흘린 피눈물’ ‘새로운 출구전략’ ‘추억속의 새들’ ‘행복 전도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수필집에는 교육자로서의 오롯한 자세와 현실을 긍정하는 ‘울력꾼’이 되고자 하는 내면이 들어 있다.
 
이 작가는 원종린수필문학상 작품상과 전주문학상 문맥상을 받았으며, 전주문인협회와 전북수필가협회, 문학사랑협의회, 한국문인협회 등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