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김장페스티벌 열기 이어 간다

김장페스티벌 대 성공...추가개최 문의 쇄도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차행사 개최

2018-11-14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지난 10과 11일 양일간 개최한 ‘제3회 임실아삭아삭김장페스티벌’이 대 성공을 거둔데 이어 추가개최 문의가 쇄도하면서 다시 한번 김장체험 열기를 이어간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김장페스티벌에 1,000여명의 도시민과 지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지만 축제 당일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전하는 문의가 많아 이들을 위한 2차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군의 2차 김장페스티벌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임실N양념가공김치체험장에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2일까지 추가 참여 신청을 접수받으며, 당일에도 현장접수를 통해 김장체험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추가 행사에 참여하는 가정은 각자 준비해온 김치통에 군에서 미리 준비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이용하여 입맛에 맞게 김치를 버무리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나누면 된다.

군은 이번 2차 김장체험행사로 김장페스티벌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미처 신청을 못한 지역민과 도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김장을 담구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주에 사는 김은정(여. 48)씨는 “해마다 시부모님 댁에서 김장을 담궜는데, 절임에 양념만들기, 버무리기까지 하려면 이틀 정도의 시간이 걸려 애를 먹었다”면서“임실에서 김장페스티벌을 한다고 해서 참여하려고 했는데 미처 사전신청을 못해 아쉬웠는데 추가 행사를 연다고 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김장페스티벌 이후에도 임실N양념김치체험장에서는 김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쉽게 이번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지속적인 김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대 성공을 거둔 제3회 임실아삭아삭김장페스티벌 개최 시 배추품종 선정, 신안 천일염 공동구매, 절임배추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을 실시했으며, 유정임(포기김치명인 제38호) 명인과 함께 배추절임 매뉴얼 교육 및 실습 등 원물의 품질 고급화와 균일화를 꾀하며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그 결과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천팀에 4000여명이 참여해 사업량도 3만kg(절임배추 1만9980kg)에 매출액도 1억7000여만원에 달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