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수상자 선정

대통령상 이덕은 作‘색실누비색실첩’등 131점 입상

2018-11-13     송미경 기자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에 이덕은 작가의‘색실누비색실첩’ 등 총 131작품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전통공예의 육성·발전과 전승 활성화를 위한 일반인(국가·시도무형문화재 보유자 제외) 대상의 공모전이다.
 
1973년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내 전통공예분야 공모전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전통공예 작가들의 등용문이다.
 
이번 공예대전에는 12개 분과에서 총 331작품이 접수되었으며, 1차 심사와 대국민 공개 검증,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8개 분과 8개 후보작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어지는 ▲ 대통령상에는 이덕은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바느질의 섬세함과 아름다운 색상이 조화롭고 예술적 감각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 국무총리상에는 고성윤 작가의 ‘산조가야금’,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조숙미 작가의 ‘만자귀문발’, ▲ 문화재청장상에는 안규홍 작가의 ‘원앙이층장’, ▲ 국립무형유산원장상에는 고성은 작가의 ‘고려불화 비로자나불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는 김창호 작가의 ‘질그릇’,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에는 강성수 작가의 ‘오얏꽃 비녀’, ▲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상에 김옥영 작가의 ‘지총 미투리’가 선정됐다.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의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다음달 12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