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학부모가 초등학교 수업 중 여교사 폭행

2018-11-12     김명수 기자
학부모가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40분께 고창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부모 A씨(42·여)가 교사 B씨(44·여) 머리 등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렸다. 
 
교실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행이 이뤄졌다. 
학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파출소로 A씨를 임의 동행했다. 
 
A씨는 3년 전 자신의 딸이 전주 모 초등학교 재학 중 해당 여선생으로부터 차별대우를 받았다며 앙심을 품고 이날 학교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교사는 3년 전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했으며 이후 다른 학교를 거쳐 올해 초 이 학교로 부임했다.

경찰은 학부모와 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