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그 몸짓을 따라
제15회 전북무용제 8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서 개막
2006-06-05 김민수
따라서 대상 1팀은 오는 9월 10일부터 10일 동안 경북포항에서 열리는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C.D.P무용단의 ‘건너다(Get Crossing)’, 류무용단의 ‘국향’, 오문자&알타비아 댄스컴퍼니의 ‘바다에서 온 여인’, 청호무용단의 ‘쉼표 둘,, 느낌표 하나!’ 등 4팀의 경연과 함께 제14회 대상의 김현정무용단의 축하 공연(설장고 춤)도 베풀어진다.
C.D.P무용단의 ‘건너다(Get Crossing)’는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수많은 꿈들과 욕망들을 흐르는 강물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안무자는 최재희(전북대 강사 )씨.
류무용단의 ‘국향’은 그 무엇보다도 의미를 추구한 작품으로 안무자는 유영수(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 이사)씨.
공간 속의 성과 흐름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 구성력으로 역사적 민족혼을 고스라힌 전달할 계획이다.
오문자&알타비아 댄스컴퍼니의 ‘바다에서 온 여인’은 인간의 영원한 딜레마를 오늘을 살고있는 우리시대의 문제와 연관시켜 성찰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안무자는 오문자(원광대 교수)씨.
청호무용단의 ‘쉼표 둘,, 느낌표 하나!’는 따스한 한줄기 아침 햇살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안무자는 박세광씨로, 청호무용단 수석단원으로 우석대학교 실기 조교를 맡고 있다.
(사)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 김숙지회장은 “전북무용제가 초석이 되어 무용계의 발전에 한 축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조그마한 축제가 밀알이 되어 다시금 춤 예술이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 황병근회장도 “이번 무용제가 희로애락의 감동과 함께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위안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하며 오늘의 수상작이 전북을 대표해 앞으로 있을 전국무용제에 참가한다고 하니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덧붙였다.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