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효심행정 일환 100세 마을 프로그램 운영 ‘눈에 띄네’

노인인구 32% 차지 ...건강하고 활기찬 건강프로그램 등 운영

2018-11-08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효심행정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100세 마을 프로그램’이 관내 어르신들의 노년기 건강 및 안정적인 생활 영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이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마을’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칭송을 받으며 ‘참 잘된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0세 마을프로그램은 군이 의료혜택의 기회가 적고 노인인구가 32%에 달하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올해 오수면 신기, 동촌, 방축, 강진면 학석, 하필, 율치 마을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간 마을별로 주 2회 방문해 기초건강검사 및 만성질환 예방교육, 치매예방 교육, 건강체조, 한방진료, 영양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의사 3명을 비롯 방문간호사 3명, 영양사 1명, 운동 처방사 1명 등 총 19명이 구성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수면 동촌 마을의 경우 주변 환경미화 활동(개량종 코스모스 심기)을 전개해 마을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올해에는 낮 시간 농사일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저녁시간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마을 프로그램을 2019년에도 지역의 특수성 및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과 교육을 통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복지 정책의 핵심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효심행정이 다”면서“앞으로도 100세 마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