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교사 정당가입 수사 매듭단계

검찰, 이달중순 기소여부 결정

2006-06-05     박신국

<속보>지난달 파문이 일었던 공무원 정당가입 사건이 이달 중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5일 시·군 공무원들이 정당에 가입했다는 첩보에 따라 지난달 11일 벌인 열린우리당 전북도당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공무원들 외에도 수십여명의 교사들이 정당에 가입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이들 공무원과 교사들이 정당가입 과정에서 임의가입과 명의도용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중순께 기소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1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열린우리당 전북도당을 압수수색해 당원명부 등의 서류 일체를 확보, 당원 중 공무원이 일부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박신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