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라북도서예전람회..최병기씨 영예의 대상

입상작,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서 다음달 24일부터 29일까지 전시

2018-10-24     송미경 기자

제21회 전라북도서예전람회에서 예서부문에 창농 최병기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유지인 심사위원은 "우수상에 선정 된 한글작품은 고전을 바탕으로 한 궁서로 창작하신 점이 돋보였고 해서와 행서 또한 장법과 필획의 곧고 맑음이 좋아 선정했다"며 "대상작은 우리 고유의 서체인 호태왕비의 필의로 필선의 웅혼성과 기상이 절묘하고 근골혈육(筋骨血肉)의 갖춤과 신수촉필(信手觸筆)의 자연스러움이 이번 대전의 얼굴로 선정했다"고 평했다.  
 
대상을 수상한 최병기씨는 "저를 지도해주신 정암 김광영 선생님께 감사하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서예에 대한 관심은 늘 있었으나 붓을 잡을 수 있는 형편이 못되어 늦게 시작한 만큼 매일 서예공부를 꾸준히 하다 보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큰 상을 받은 만큼 더욱 분발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서가협회 전라북도지회(회장 김배선)가 주최한 올해 서예전람회에서는 총 320여 점이 출품돼 309점이 입상했다.
 
입상작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다음달 24일부터 29일까지 전시된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