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1만4천여명 운집

2018-10-20     김종준 기자

제4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20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총 1만4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매년 대회마다 1만여명 이상의 전북도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들,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해 명실공히 전북도 최대의 가을축제이자 청소년 그림그리기대회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주광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관영 국회의원,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 김양우 가천대길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길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하얀 도화지에 자신의 꿈을 한껏 펼쳐 앞으로 우리가 가꿔야할 자연과 고향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대회 의미를 밝혔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11월 14일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가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부상이 제공되며, 각 부문별로 총 350여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군산대야초교 총동문회 이지태 사무국장은 “이제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매년 10월이 되면 온 가족이 기다리는 가을 축제로 자리잡았다. 혼신을 다해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을 보면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이야 말로 대회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대야초교 선배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대야초교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이후, 2015년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군산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유치부까지 확대된 작년대회에는 총 1만2천여명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