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효자종목'...레슬링 종합2위 달성

전주대 권정율 금메달 등 25개 메달 획득

2018-10-19     이지선 기자

전북의 전통 효자 종목인 레슬링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쓸어모으며 종목 2위의 자리에 올랐다.

 
전북 레슬링은 금 6개, 은 5개, 동 14개까지 총 25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하며 종목총득점 1643점으로 종목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자대학부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얻으며 큰 힘을 보탰다. 이어 남자고등부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8개를, 여자고등부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전북도청팀과 상무소속으로 이뤄진 남자일반부는 금 2개, 은 4개, 동 3개까지 총 9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전주대학교 새내기인 권정율은 18일 춘향골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꼬로만형97㎏급 결승 경기에 나서 4학년인 조용범(경성대)을 누르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정율은 결승을 마친 직후 "솔직히 1학년이라 금메달은 생각도 못했고 경험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한 게임 한 게임 열심히 하다보니까 결승까지 올라서 우승을하게 된 것 같다"면서 "여기서 만족하기보다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고 몸 관리를 철저히 잘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