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도내 어린이집 782명 부상 1명 사망

2018-10-18     김명수 기자
최근 어린이집 영유아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도내 어린이집에서 782명의 아이가 부상을 입었고,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어린이집 안전사고 및 평가인증 현황’자료 다르면, 2013년~2017년 5년간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영유아는 총 3만 3839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은 46명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은 같은 기간 782명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부상을 입었고, 1명이 사망했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안전관리가 가능한 영역인 화상(636명), 이물질 삽입(616명), 통학버스 또는 교통사고(374명) 등에서 계속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정확한 사고 및 사망 원인 파악과 함께 안전관리 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동두천시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방치로 인한 유아 사망사건을 비롯해 지속적·반복적으로 어린이집 안전사고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파악할 수 없는 원인미상 및 기타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어린이집에서 관리가 가능한 안전사고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어린이집 안전대책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