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숨은 일꾼 “환경미화원과 자원봉사자"

깨끗하고 쾌적한 전국체전, 경기장 환경정비 우리에게 맡겨 주세요

2018-10-18     이지선 기자
연일 감동과 환희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73개 종목별 경기장 곳곳에 숨은 일꾼들이 환경정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체전의 환경 파수꾼을 자처하는 환경 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은 전국체육대회 경기가 열리는 도내 경기장마다 배치돼 체전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장을 돌면서 쓰레기 정리, 화장실 청소 등을 하고 있다.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에는 40여 명이, 나머지 도내 14개 시·군 70여 경기장에는 경기장마다 3명씩 총 2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 돼 환경정비에 힘쓰고 있다.
 
17일 육상경기가 열리고 있는 익산종합운동장에서도 묵묵하게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 주변을 돌면서 쓰레기를 줍고 화장실 청소를 하는 등 궂은일을 맡아 하고 있는 이들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의 노고 덕분에 전국체육대회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은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어 전국에서 전북도를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정리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체전기간 내내 경기장 주변이 쾌적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전북의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진정한 체전의 숨은 일꾼”이라고 전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