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9일 사제동행 비부장지대 뚜벅이 평화순례 실시

2018-10-17     이재봉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오는 19일부터 2박 3일간 중학교 교사와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DMZ 뚜벅이 평화순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순례는 한반도 평화 감수성을 키우고 사제가 함께 비무장지대를 걸으며 분단의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통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임진각을 비롯한 파주, 철원 일대를 돌아보고 민통선 안을 걷게 된다.
또한 문규현 신부의 ‘평화로 함께 하는 역사 마주하기’, 정지석 목사의‘학교 밖 평화교육으로 통일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교사와 학생이 함께 DMZ를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게 될 것”이라며 “사제동행 순례가 평화를 실천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