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이·김미영씨 남편 따라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2018-10-17     김명수 기자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전북지역 회원이 50명을 넘어섰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황순이(63)씨와 김미영(51)씨가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50, 51호 회원에 각각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황씨와 김씨 모두 먼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남편을 따라 회원이 돼 전북 부부아너 5호로 가입됐다.
황씨는 "먼저 회원이 된 남편을 보면서 '기회가 되면 나도 꼭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겠다'고 다짐했다"며 "부부 회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데 사업이 커지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약속했다"며 "조금씩 시작한 나눔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으로 열매를 맺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들이 낸 성금을 도내 저소득 가정 및 아동·청소년 복지 사업에 쓸 예정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 동안 1억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 또는 약정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전국적으로 1900명이 가입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