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잠업시험지 부안 변산 마포리 이전 확정

2007-11-01     김운협

전북도 농업기술원의 잠업시험지 이전부지로 부안군이 최종 확정됐다.

1일 전북도 농기원에 따르면 잠업시험지 이전부지 결정을 위해 최근 잠업과 도시계획, 환경, 산림생태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 일원을 최종 선정했다.

기존 잠업시험지는 건립 후 20여 년이 지나 건물이 낡고 상전(뽕밭)이 협소한 완주군 용진면에 위치해 있어 이전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도 관계자는 “잠업시험지 이전지역을 확정함으로써 도내 잠업농가에 건조누에와 동충하초, 뽕잎차, 오디 등의 생산기술 보급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부안 잠업시험지는 내년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총 97억원을 투입해 유유마을 일원에 9만700여㎡ 규모로 조성된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