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농구부 아시아 정상 우뚝

RBK아시아컵 5개국 초청 고교농구 정상

2006-06-05     소장환

최근 들어 최강의 전력을 선보이며 도내 고교농구의 지존으로 우뚝 선 전주고가 국내무대를 넘어 아시아 고교농구의 최정상으로 등극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06 RBK 아시아컵 5개국 초청 고교농구대회에 참가한 전주고는 결승전에서 홍콩 A팀을 101-85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중국을 90-78로 가볍게 눌러주고 준결승에 오른 전주고는 그 여세를 몰아 복병 말레이시아마저 90-52로 대파하며 결승에 올랐었다. 

이로써 전주고는 올해 모비스배 한·중 우수고교 북경 농구대회와 제43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대회를 잇따라 대회 전승의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한 전주고를 비롯해 홍콩A·B팀,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5개국 6개팀이 참가했으며, 5일 귀국한 전주고 농구부는 대통령배 고교농구대회에서 다시 한번 전승 우승 신화에 도전한다./ 소장환기자

사진설명-전국 남녀중고대회에서 우승한 뒤 전주고 지영호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농구부 선수들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