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심리안정 프로그램 호응

9월말 현재 158명 이용, 상담건수도 575건

2018-10-04     김종준 기자

군산시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심리안정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리안정 프로그램은 실업과 구직에 대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실직(구직)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센터 내 EAP(심층상담)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찾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 9월말 현재까지 이용자는 158명에 상담 건수도 575건으로 집계됐다.

군산시보건소에서도 심리지원 및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해 368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한국GM 관련 근로자 및 가족 중 심리상담 신청자에 한해 가정방문 상담을 진행 중이다.

센터에 근무하는 (사)한국EAP 염미화 상담사는 “직장인들에게 일은 단순히 경제적인 활동이 아니라 관계이고 삶이기 때문에 실직에서 오는 소속감의 상실은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한다”며 “어려울수록 지역 사회가 소속감과 안정감을 주는 것이 큰 위로이며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심층면담 결과 해당자에 한해 정신건강의학과 의료비 실비(검사비 1회 30만원 상한)와 치료비(월 10만원 상한)를 지원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