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통사고 다발지역, 무단횡단방지시설 및 교통사고 주의 현수막 긴급 설치

2018-10-02     김명수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2018년 전라북도 교통사고 사망자 다발지역의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전주시 완산구, 군산시, 김제시, 고창군의 경찰서와 지자체와 협업으로 교통안전 시설물 등을 긴급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김제시, 군산시, 고창군은 9월말 전년대비 각각 교통사고 사망자가 83.3%, 52.9%, 50%나 증가 했으며, 전주시 완산구는 ’18년 도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
 
공단은 최근 3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인 전주시 완산구 천서로(매곡교-서천교) 구간에 무단횡단 방지시설(120M)을 설치해 한옥마을과 전통시장의 관광객 및 주민 등의 보행자 교통사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제시, 군산시, 고창군의 교통사고 사망지점 20개소에 교통사고 주의 현수막을 부착해 교통안전 경각심 및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유도했다. 
 

공단 송병호 전북본부장은 “이번 비상대책을 통해 우리 지역의 교통사고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가 양보와 배려로 교통사고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된다면 보다 밝고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