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50% 급증 유관기관 법규위반 합동단속 강화

2018-10-02     김명수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2018년 9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자체분석 결과 고창군이 전년대비 5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특별대책의 하나로 고창군 주요 고속도로에서 과속, 적재불량, 안전벨트 미착용, 음주 및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2일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사IC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여부, 음주, 속도제한장치 불법해제 및 자격적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으며, 졸음운전 예방용품(졸음경보기, 아로마스틱, 비타민, 생수) 및 후부반사판 등을 배부했다. 
 
또한 사망사고 잦은지점에 주의 현수막을 설치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 및 관심을 갖도록 했다.
이날 위반사항으로 속도제한장치 불법해제 1건, 불법등화장치 설치 2건, 등화불량 2건, 후부반사판 훼손 10건, 안전벨트 미착용 3건, 후부안전판 설치기준위반 1건, 등록번호판 봉인훼손 2건 등 총 21건에 대해서 적발했다.
 

공단 송병호 전북본부장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고창군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대폭 감소할 수 있도록 경찰관과 협업으로 합동단속을 강화하는 등 교통안전 특별대책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