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호, ‘경제산업국’ 일자리-신 산업 분리

민선 7기 전북도 첫 조직개편안.. 혁신기획, 안전감찰, 보훈, 남북국제교류 전담팀 신설 예고

2018-09-30     김병진 기자

민선 7기 송하진호가 기존 ‘경제산업국’을 ‘일자리·소상공인 지원’과 ‘신(新)산업’으로 분리하는 첫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30일 전북도는 업무과다를 호소하고 있는 ‘경제산업국 분리’ 등을 골자로 한 ‘전북도 행정기구 설치·정원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1일자로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경제산업국’은 ‘혁신성장전략국(혁신성장정책, 미래산업, 탄소융복합산업, 신재생에너지 담당)’과 ‘일자리경제국(일자리, 사회적경제, 투자금융산업, 기업지원)’으로 나눠진다.

송 지사의 공약인 ‘대도약정책추진단(4급)’이 기획조정실안에 신설되고, 추진단 안에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팀’이 만들어진다. 또 팀단위 전담 조직으로 혁신기획, 안전감찰, 보훈, 남북국제교류, 스마트자동차가 새롭게 만들어 질 예정이다.

이밖에 ‘성과관리과’의 각 팀을 관련성이 높은 정책기획관, 예산과, 자치행정과로 재배치하는 안도 포함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북도 조직은 12개 실·국·본부에서 13개 실·국·본부(3급 1명 증), 57개 과·단·센터에서 59개 과·단·센터(4급 2명 증)로 늘게 된다.

조직개편은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 등 의견수렴을 거쳐 11월8일 최종안이 도의회에 제출된다. 11월중 의회 심의과정을 거쳐 12월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병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