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상업계고교 수업료 인하

2007-10-31     소장환

<속보>내년부터 상업계열 고교 학생들의 수업료가 농업이나 공업 등 다른 전문계고교 수준으로 낮아진다.

지난달 31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최순영 의원(민주노동당)에게 보낸 국정감사 서면 답변서에서 “서울과 부산, 대전, 강원 등 이미 조정된 지역을 제외한 12개 시·도 교육청 산하 상업계 고교 수업료를 공업계 고교 수준에 맞춰 낮추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최 의원은 전북을 비롯한 12개 시·도 교육청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상업계열을 실업계열로 구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업료 관련 조례 시행규칙에서 비실업계고로 분류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상업계열 고교생과 학부모들은 다른 전문계고교에 비해 연간 많게는 40만원정도 더 부담해왔다.<본보 6월 21일자 14면 보도>

전북도 교육청도 이와 관련한 본보 보도이후 올해 안에 시행규칙을 바로잡아 내년부터는 상업계열 고교의 수업료를 정상화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