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덕면 서이치천 하천재해예방사업추진 ‘탄력’

신규 국가예산 대상지 선정 대규모 국비 확보 ..군, 91억원 투입...제방축제, 호안정비, 교량 등 구조물 조성

2018-09-18     문홍철 기자

임실군의 지역현안사업인 신덕면 서이지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신규 국가예산 대상지 선정으로 대규모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하천 폭이 좁아 침수 등 자연재해 위험에 크게 노출됐던 신덕면 서이치천이 지방하천정비사업이 신규 국가예산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우선 시행하고 오는 2023년까지 총 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이치천을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할 수 있는 친 환경 친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이치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은 신덕면 삼길리 일원 총 1.7㎞구간으로, 제방축제와 호안정비, 교량 등의 구조물조성과 함께 대대적인 정비가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생활환경 조성’ 으로 사람과 자연생태 하천이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변모된다.

군은 하천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소중한 생명과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100억대 규모의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도 예상되고 있다.

이번 군의 대규모 국가예산 확보는 심 민 군수가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예산반영에 노력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심민 군수는 “과거 서이치천 일대는 하천 폭이 좁아 침수 등 피해가 잦았던 지역인데 국비확보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지역사업이 신규 국가예산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