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또 6관왕 신화

대학양궁오픈 대회 금메달 6개 획득

2006-06-05     소장환

-컴파운드 세계랭킹 1위 최용희 저력 과시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 양궁부가 또다시 6관왕의 신화를 썼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횡성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학오픈양궁대회에 출전한 한일장신대 양궁부는 리커브 단체전과 컴파운드 전 부문 석권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작성하며 6관왕에 올랐다.

특히 리커브 단체전에서는 영원한 라이벌 한국체대를 1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밖에 리커브 30m 동메달(장진호·인문사회과학부3학년), 70m 동메달(김용길·인문사회과학부 1학년), 개인종합 동메달(조민수·인문사회과학부 1학년) 등을 따냈다.

또한 한일장신대 메달밭인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대학양궁 명가(名家)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90m에서 금메달(최용희·생명과학부 4학년)과 동메달(조영준·생명과학부 4학년), 70m에서 금메달(조영준)과 은메달(김동규·인문사회과학부 2학년), 50m에서 금메달(김동규)과 은메달(조영준·최용희), 30m에서 금메달(최용희, 정의수·예술학부 4학년), 동메달(조영준), 개인종합 금메달(최용희), 은메달(조영준) 등을 획득했다. 

세계 랭킹 1위(컴파운드)인 최용희 선수는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해 여전히 그 저력을 과시했고, 리커브에서 컴파운드로 전향한 김동규 선수는 전향 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50m 금메달과 70m 은메달을 따내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사진설명-제9회 대학오픈양궁대회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부문을 모두 석권한 한일장신대 양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