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경비행기 추락 2명 사망 추락지점 300m 거리서 경비행기 잔해

2018-09-17     김명수 기자
완주군 동상저수지 인근 야산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등 2명이 사망한 가운데 해당 경비행기는 1차 충돌 이후 사고 지점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7일 전북지방경철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29분께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 인근 야산 중턱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44)와 B씨(57) 등 2명이 사망했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발견 당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있었으며 경비행기 일부 잔해는 추락지점에서 약 300m 떨어진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공 전문가들은 비행기가 잔해가 떨어진 지점에서 1차 충격 후 사고 지점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비행기 잔해 일부가 추락 지점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며 “1차 충격 후 사고 지점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탑승자들의 정확한 사인을 알아보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