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 체험 '박물관에서 멍 때리기'

다음달 31일까지 전주박물관 야외정원서

2018-09-06     송미경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해먹 체험 행사를 다음달 31일까지 전주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상설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번 해먹체험은 박물관 야외 정원에 위치한 솔밭에 10여개의 해먹을 설치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의 공간을 제공한다.
 
'박물관에서 멍 때리기’를 주제로 바쁜 현대인들의 지친 뇌를 쉬게 하고자 기획한 이번 해먹 체험은 드넓은 뜨락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박물관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심신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박물관에 나들이를 와서 신나게 놀고 해먹 위에서 낮잠을 자고 가을 정취 삼아 독서도 할 수 있게끔 편안하게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여가와 쉼터가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박물관 천진기 관장은 "이번 해먹 체험이 기존의 수동적이고 고전적인 박물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친근하면서 생활문화와 밀접한 박물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